임영웅 팬카페, 강원도 침수피해 이재민 돕는다…700만원 기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 강원도 팬클럽이 7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강원적십자사(회장 이돈섭)는 오전 10시 30분 강원적십자사 1층 로비에서 임영웅 공식팬카페 영웅시대 강원도 팬클럽으로부터 강원 침수피해 이재민 돕기 기부금 7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강원도 팬클럽 박수연 회장은 "이번 강원 폭우로 인해 철원군에 침수피해가 큰 걸로 알고 있다. 임영웅의 데뷔 4주년을 단순히 축하하기 보다는 가치 있는 일에 더욱 의미 있고 뜻 깊게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 팬들과 의견을 모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적십자사는 8월 1일부터, 폭우로 인해 철원군 일대에 이재민이 발생하자, 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개소했다. 추가적으로 11일 기준으로 급식차량과 구호차량,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320여명을 파견해 근남초, 오덕초, 철원초에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품세트 397세트 전달, 이재민 쉘터 100동 설치, 4465여명 대상 구호급식 지원 등 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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