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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화 꺾고 KBO리그 50승 선착(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키움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주중 홈 3연전 지막 날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키움은 이널 승리로 한화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고 2연승으로 내달리며 2위를 유지했고 시즌 50승 고지(34패)에 올랐다.

키움은 올 시즌 개막 후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2위팀 시즌 50승 선점은 지난 1989년 이후(양대리그 제외) 첫번째 기록이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졌고 21승 1무 58패로 최하위(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키음 히어로즈가 13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음 히어로즈가 13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은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이 제몫을 했다. 브리검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실점하며 임무를 다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박주홍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키움은 전날까지 2연투를 한 조상우를 대신해 안우진이 임시 마무리로 나와 헌화 추격을 잘 막았다.

안우진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2패 6홀드) 신고했다. 기선제압은 한화의 차지였다. 한화는 1회초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키움도 바로 반격했다. 서건창의 안타에 이어 전날(12일)끝내기 홈런 주인공 이정후가 적시 2루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경기 초반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자 키움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4회말 2사 2루에서 터석애 나온 이지영이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5회말에는 김하성이 박주홍을 상대로 투런 홈런(시즌 19호)을 쏘아올려 추가점을 냈다.

한화는 7회초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8회말 김혜성이 2타점 3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위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의 7연승 길목을 막아섰다. NC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9-2로 이겨 전날 당한 4-8 패배를 설욕했다.

신인으로 이날 선발 등판한 신민혁이 롯데 타선을 잘 막았다. 그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NC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나성범이 롯데 선발투수로 이날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3점 홈런(시즌 20호)를 쳐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샘슨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3승)를 당했다.

NC는 48승 2무 27패로 선두를 유지했고 롯데는 8월 들어 첫 패배를 당하면서 39승 1무 36패로 6위 제자리를 지켰다.

SK 와이번스는 이틀 연속으로 KT 위즈를 울렸다. SK는 수원 키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10-6으로 이겼다. KT는 박경수가 9회말 2점 홈런(시즌 10호)로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점수 차가 컸다.

박경수는 6년 연속 10홈런(KBO리그 46번째)을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9위에 머물렀으나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27승 1무 53패가 됐다. KT는 2연패에 빠졌고 40승 1무 37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뽑은 점수를 잘 지키며 3-2로 이겼다.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도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겨익에서 4-2로 이기며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14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실구장 :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라울 알칸타라(두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장시환(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문승원(SK)-드류 가뇽(KIA) ▲사직구장 : 양현(키움)-박세웅(롯데) ▲창원 NC파크 : 김윤식(LG)-데이비드 라이트(NC)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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