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정재형과 문희준이 '불후의 명곡'을 떠난다.
14일 KBS 2TV 측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토크대기실 MC 정재형과 문희준이 15일 방송되는 '강진&진성 편'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다. 더불어 '무한도전'으로 개성 있는 '음악요정' 캐릭터로 자리 잡았고,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방구석 1열' 등을 통해 MC로서의 면모를 뽐내 왔다.
정재형은 지난 2012년부터 '불후의 명곡'과 함께하면서 풍부한 음악적 지식과 노련한 진행을 펼쳐왔으나 새로운 앨범 준비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문희준은 1996년 H.O.T. 리더로 데뷔, 90년대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로 자리 잡은 후 예능과 라디오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1년부터 '불후의 명곡' MC로 합류해 약 9년 동안 토크대기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불후의 명곡' 마지막 녹화를 마친 문희준은 "장수 프로그램 MC가 꿈이었는데, 불후의 명곡이 이루어주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고, 정재형은 "새로워진 불후의 명곡 많이 응원해 달라"며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의 뒤를 이어 합류한 김준현과 김신영은 10일 첫 녹화를 마쳤으며, 기존 토크대기실 MC 김태우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