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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배구' 제천 컵대회 관중 부분 입장 허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고 오는 22일 제친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KOVO는 오는 22일 남자부를 시작으로 여자부 경기를 포함해 내달 5일까지 컵대회를 개최한다. 배구팬들에게는 6개월 만에 다시 찾아오는 경기가 된다.

지난 2018년 컵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제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2019년) 컵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MG새마을금고가 다시 한 번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한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애 관중 입장이 부분 허용됐다. 사잔은 올해 대회 공식 앰블럼.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애 관중 입장이 부분 허용됐다. 사잔은 올해 대회 공식 앰블럼.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관중 입장 지침에 따라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일부 관중만 경기장에 출입한다. 제천체육관 전체 좌석의 10%인 163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KOV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최우선으로 초점을 맞춘다. KOVO는 "전 좌석은 지정 좌석으로 운영되고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지침이 실시된다"며 "또한,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와 관객 간의 경기장 내 동선 분리, QR코드를 통한 경기장 방문 인원 관리, 의심 환자 등 발생 시 매뉴얼 구비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스포츠 방역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참가팀으로는 기존 V리그 남녀부 13개 구단과 함께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초청한다. 남자부는 상무를 포함해 8개 팀, 여자부는 6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부 A조는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이 포함됐다. B조는 OK저축은행, 우리카드, 한국전력, 성무가 조별예선을 치른다. 여자부 A조는 현대건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 속했고 B조는 KGC인삼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배구팬들에게 볼거리가 풍부하다.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선수들이 컵 대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29일 오전 경기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렸다. 김연경이 공개 훈련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29일 오전 경기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렸다. 김연경이 공개 훈련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주요 이적 선수로는 남자부는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으로 FA로 옮긴 박철우와 대한항공에서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진상헌이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11년만에 국내 코트로 복귀해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온 김연경. 그리고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김연경과 쌍둥이 친언니 이재영과 한솥밥을 먹게 된 이다영. 흥국생명에서 BK기업은행로 자리를 옮긴 조송화 등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컵 대회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이 도입됐다.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은 조별리그에서 팀 간 2경기를 치룬 뒤 결정전을 통해 조별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조별리그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준결승에서는 조별리그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대회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현장 판매 없이 전 좌석 온라인 예매 판매로 진행된다. 하루 두 경기가 진행되는 컵대회 일정을 고려하여 한 경기만 볼 수 있는 단일권과 두 경기 모두 볼 수 있는 종일권으로 구성돼 관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는 컵 대회 처음으로 기념상품도 제작,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은 컵대회 기념 티셔츠.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는 컵 대회 처음으로 기념상품도 제작,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은 컵대회 기념 티셔츠.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전체 대회 기간 중 평일 경기를 전부 볼 수 있는 평일패키지권도 준비했다. 경기장 입장 시에는 대면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티켓을 통해서만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남자부 티켓 예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평일패키지권 판매를 시작한다. 19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는 종일권을 판매한다. 여자부 예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평일패키지권, 26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종일권을 판매한다.

한 경기씩 예매할 수 있는 단일권 예매는 남녀부 모두 해당 경기 이틀 전 오후 2시부터 경기 시작 1시간 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컵 대회 개최 사상 최초로 기념상품도 제작돼 판매된다. 개최 장소인 제천의 힐링도시 이미지가 가미된 티셔츠, 마그넷, 타월 등 모두 다섯 5종의 기념상품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념상품 구매는 스포츠 상품화 전문 업체인 케이엔코리아의 쇼핑몰 라커디움에서 18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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