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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공동 3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그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 공동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지난 3라윤드까지 2위에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아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뒷심이 모자랐다.

김시우가 17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공동 3위로 마쳤다. [사진=뉴시스]
김시우가 17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공동 3위로 마쳤다. [사진=뉴시스]

대회 우승은 짐 허먼(미국)이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차지했디. 허먼은 2위 빌리 호셜(미국)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그는 지난해(2019년) 7월 바솔 쳄피언십 이후 1년 1개월 만에 PGA 투어 3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1115만2천 달러(약 13억6천만원)를 받았다.

김시우는 4라운드 2번 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놓쳐 다시 선두로 나설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렸다. 그는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허먼과 호셜은 초반 5번과 6번 홀까지 나란히 4타씩 줄이며 김시우를 따라잡았다. 김시우는 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한 타를 더 잃었다.

김시우는 9번과 11, 12번 홀 등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에 2타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맞은 파 퍼트 기회를 놓치면서 한 타를 다시 잃고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10위 이후 7번째 대회에서 다시 '톱10'에 올랐다. 김시우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뒤 1년 만에 다시 톱10에 들었다.

PGA 투어는 이번 데회를 끝으로 2019-20시즌 정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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