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본선행 실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현과 함께 한국 남자테니스를 대표하고 있는 권순우(세계랭킹 70위, CJ 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단식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권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결승)에서 노르베르트 곰보스(세계 109위, 슬로바키아)에게 1-2(6-7<4-7> 7-6<7-1> 4-6)로 졌다.

권순우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튼 접전 끝에 내주면ㅅ 기선을 제압당했다.

2세트도 고전했다. 그는 게임스코어 4-5로 끌려가는 가운데 세 번이나 연속으로 매치 포인트를 위기를 맞았다. 한 점만 더 내주면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는 상황이 됐다.

권순우는 게임을 따내며 5-5을 만들며 위기를 벗어났고 결국 2새트를 따내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3새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곰보스는 권순우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권순우는 결국 이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권순우는 오는 31일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준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US오픈은 예선이 열리지 않는다. 산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