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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사후 장기기증 서약…"사람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


[조이뉴스24 나세연 인턴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사후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장성규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라며 서약증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장성규는 "현실을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제 인생 마지막에는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라며 기증 약속을 인증했다.

 장성규가 작년 12월 17일 서울 여의도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정소희 기자 ]
장성규가 작년 12월 17일 서울 여의도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정소희 기자 ]

공개된 사진에는 장성규가 사후 장기 기증을 약속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장성규는 사후 각막, 뇌사시 장기기증, 인체 조직기부 등에 동의했다.

그는 "제 몸의 일부로 새 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합니다. 마지막엔 다 드릴게요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합니다"라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쉬운 결정이 아닌데 대단하다", "정말 멋있다", "관심만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동참하겠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조이뉴스24 나세연 인턴기자 zxzx34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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