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리조나 켈리, 시즌 아웃 위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맡고 있던 메릴 켈리가 어깨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켈리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신경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그런데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매체는 "켈리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이상 공을 던질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애리조나를 담당하고 있는 잭 뷰캐넌 기자도 켈리의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SK 와이번스에서 4시즌을 뛴 뒤 애리조나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메릴 켈리가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접을 위기를 맞았다. [사진=뉴시스]

그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이크 하젠 애리조나 단장은 켈리가 올 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켈리는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중에서 가장 나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런 켈리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팀 선발진 무게감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켈리는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4시즌을 뛰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투수다. 그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했고 5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다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SK에서 뛴 4년 동안 통산 119경기에 나와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이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해 애리조나와 계약 기간 2년 600만 달러(약 68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32경기에 등판해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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