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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승골' 울산, 서울 3-0으로 꺾고 3연승 질주(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가 화끈한 공격 축구와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은 3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18분 이청용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청용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41분 주니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주니오는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의 골 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울산 현대 이청용이 30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이청용이 30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정훈성의 득점으로 3-0으로 격차를 벌리며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14승 3무 1패, 승점 45점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41)와의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반면 서울은 6승 2무 10패, 승점 2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2위 전북은 안방에서 강원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K리그1 4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은 후반 30분 강원 김지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43분 한교원의 동점골로 힘겹게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 무너졌다. 강원 김지현에게 또 한 번 골을 헌납하면서 1-2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위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강원은 단독 6위로 도약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성남 FC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전반 20분 성남 나상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일류첸코가 해결사로 나섰다.

일류첸코는 후반 6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0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가 30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가 30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이후 성남의 파상공세를 모두 잠재우고 2-1의 승리를 지켜냈다. 8승 4무 6패, 승점 28점으로 단독 4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4승 6무 8패, 승점 18점으로 9위에 머무르며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광주 FC는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6-4로 이겼다.

광주는 펠리페가 멀티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아슐마토프, 윌리안, 임민혁, 김주공이 골 맛을 보면서 대구를 제압했다.

대구도 세징야가 멀티골, 데얀, 에드가가 골 맛을 보며 제 몫을 해줬지만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광주는 5승 5무 8패, 승점 20점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7승 5무 6패, 승점 26점으로 4위 포항에 승점 2점 뒤진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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