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면서 북상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5km)의 대형급 태풍이다. 특히 마이삭은 31도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고 있어 매우 강한 세력으로 한 단계 더 발달하겠다. 1일 늦은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3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북상하고 있는 마이삭의 간접 영향으로 1일 아침 제주도에서 20~60mm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일부 남부지방은 더울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1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29~31도 ▲부산·울산·경남 29~32도 ▲대구·경북 26~33도 ▲광주·전남 30~32도 ▲전북 28~31도 ▲대전·세종·충남 30~33도 ▲충북 29~33도 ▲강원 25~31도 ▲제주 30~31도로 예상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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