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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난청까지 해결하는 AR글래스 만드나?


노이즈캔슬링으로 청력기능 강화…3차원 오디오 기술 활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수년간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개발해 온 페이스북이 최근 선명하고 깨끗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글래스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책임엔지니어이자 과학자인 마이클 애브라시는 AR글래스의 오디오 구현능력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AR글래스 사용자가 주변 소음속에도 단말기를 통해 제공된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이를 증폭시켜주는 AR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수년간 VR 헤드셋을 개발하며 고음질의 가상사운드를 구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최근 이 부분에 AR앱을 활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FRL(페이스북리서치랩) AR글래스 오디오 연구 [페이스북]
FRL(페이스북리서치랩) AR글래스 오디오 연구 [페이스북]

그의 팀은 많은 유동인구 속의 음식점에서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AR글래스의 이어폰 장치를 통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어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AR글래스는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를 듣고 잘 안들리는 부분을 대화의 맥락으로 유추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술은 기존에 청각장애인이나 난청환자를 위한 보청기와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AR글래스는 보청기와 달리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파악한 상대방의 얼굴방향이나 눈동자 초점을 추적하고 이를 토대로 증폭한 소리에 대화맥락에 맞게 추가된 목소리를 들려줘 대화를 용이하게 한다.

따라서 페이스북 AR글래스는 보는 것뿐만 아니라 듣는 부분에서도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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