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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 감독, 지휘봉 내려놔 구단 사임 발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새가 비행을 멈췄다.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은 황선홍 감독이 사임했다고 8일 벌표했다.

구단은 "황 감독이 지난 6일 부천 FC와 홈 경기가 끝난 뒤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황 감독은 구단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얘기했다. 이후 구단과 상의 끝에 지휘봉을 내려놨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 사임으로 대전은 오는 13일 열리는 K리그2(2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강철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황선홍 대전 감독이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8일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황선홍 대전 감독이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8일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구단은 "후임 사령탑 인선은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모저란 성적을 내 송구스럽다"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힘써주신 구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변화를 줬다. 황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했고 내년 시즌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삼고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도 나섰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8일 기준 8승 6무 4패(승점30)로 3위에 올라있다. K리그2는 최종 1위가 K리그1으로 바로 승격하고 2~4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팀을 가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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