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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구와 1-1 무승부…11G 연속 무패 행진(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울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어냈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박정인이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강슛이 대구 수비수 김재우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구는 후반 13분 반격에 나섰다. 박한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 현대 이청용(왼쪽)과 대구 FC 세징야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경기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이청용(왼쪽)과 대구 FC 세징야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경기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14승 5무 1패, 승점 47점으로 이날 광주 FC와 비긴 전북 현대(승점 42)와의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대구는 7승 6무 7패, 승점 27점으로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북과 광주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홈 팀 광주였다. 전반 3분 엄원상의 선제골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전북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0분 한교원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전반 25분 광주 여름의 자책골로 2-1로 달아났지만 광주도 전반 추가시간 홍준호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후반 8분 엄원상이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광주가 앞서갔지만 전북은 후반 15분 구스타보가 광주의 골 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3-3이 됐다.

전북과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전북은 선두 울산에 승점 5점 뒤진 2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우승 다툼을 이어갔다.

광주는 5승 7무 8패, 승점 22점으로 성남 FC(승점 22)에 다득점에서 앞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상주 상무와 성남은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상무는 10승 5무 5패, 승점 35점으로 4위 포항 스틸러스에 승점 4점 앞선 3위 자리를 지켰다.

성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강원 FC(승점 21)에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7위를 지키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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