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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빛바랜 QS 아쉬운 타선 지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승수 추가가 필요한 롯데 자이언츠가 인천 원정길에서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른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줬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52승 1무 50패가 됐다.

롯데는 전날 아드리안 샘슨(6.2이닝 2실점)에 이어 선발 등판한 박세웅(7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잘 던졌으나 두 선발투수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롯데 타선은 12일 경기에서 6안타 1득점에 그쳤고 13일에도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이번 2연전 동안 롯데 보다 안타를 하나 덜 친 SK가 모두 이겼다. 롯데 입장에선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남은 2연전이 됐다.

12일 9회초 김준태의 역전 홈런성 타구가 SK 우익수 최재훈의 호수비에 걸렸다면 이날은 초반 찾아온 기회를 살라지 못했다.

롯데는 4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딕슨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후속타자 안치홍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이어졌다. 그러나 롯데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허일과 김준태가 각각 1루수 인필드 플라이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을 마쳤다.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SK 선발투수 리카드로 핀토는 안정을 찾았고 6이닝까지 순항했다.

롯데 타선은 이후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6회초 선두타자 이병규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마치도가 병살타를 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다음주 서울 원정 4연전이 집혀있다. 키움 히이로즈, LG 트윈스와 만난다. 상위권팀들과 연전이라 이번 SK전 2연패가 더 뼈아프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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