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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레일리, MLB 데뷔 후 첫 세이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어인츠에 선발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브룩스 레일리(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개인 첫 세이브를 올렸다..

레일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2020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뒷문 단속에 성공했다. 그는 소속팀이 2-1로 앞서고 9회초에 등판했따.

레일리는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기록했다. 레일리는 선두타자 조이 갤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루그네드 오도어와 셔튼 아포스텔을 연달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 한 축을 지킨 브룩스 레일리(휴스턴)는 18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와 홈 경기에 마무리로 나와 구원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 한 축을 지킨 브룩스 레일리(휴스턴)는 18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와 홈 경기에 마무리로 나와 구원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소속팀 리드와 승리를 지킨 레일리는 올 시즌 처음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레일리는 지난 2012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3년까지 14경기에 등판하면서 승패, 홀드, 세이브 등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2015년 롯데와 계약하며 KBO리그로 왔고 지난해(2019년)까지 5시즌을 줄곳 선발투수로 뛰었다. 그는 메이저라그에 재도전했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초정 선수 신분으로 계약한 뒤 개막을 맞았다.

그는 지난 달(8월)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레일리는 이날까지 올 시즌 개막 후 18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고 있다.

레일리가 첫 세이브를 올린 날 KBO리그 출신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대포를 가동했다.

러프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을 뛰어 레일리 만큼이나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하다. 그도 올해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고 순조롭게 시즌을 보내고 있다.

러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러프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2회초 1사 주자 없느 가운데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선발 등판한 시애틀 좌완 닉 마게비시우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를 쳤다.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뛴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가 18일(한국시간) 열린 시애틀과 맞대결에서 올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뛴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가 18일(한국시간) 열린 시애틀과 맞대결에서 올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시애틀에 6-4로 역전승했다. 러프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개막 후 타율 2할9푼7리(64타수 19안타) 4홈런 14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삼성과 계약하기 전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86경기에 출전해 35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의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에서 열렸으나 공식 기록은 샌프란시스코의 원정 경기가 됐다.

미국 서부지역 대형 산불 여파로 지난 16일과 17일 시애틀 홈 구장 T 모빌 파크에서 열릴 경기가 취소되고 장소를 이동해 치러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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