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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귀' LG 채은성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야죠"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1군 복귀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날 LG 승리의 일등공신을 부상을 털고 돌아온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다.

채은성은 복귀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팀이 3-2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5-2로 만들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과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 8회초 마지막 타석 볼넷 등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류중일 LG 감독도 경기 후 "채은성의 활약이 앞으로도 더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채은성은 "부상으로 2군에 머무는 동안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내 타격폼 영상을 보면서 분석했던 것들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은성은 또 "올해는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정말 치열하다. 1군에 오기 전 TV로 경기를 보는 데도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팀이 더 높은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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