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마친 PBA 팀리그, 21일 2라운드 '스타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절대강자는 없었다. 프로당구협화(PBA)가 주최한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가 2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5일 동안 개최된다.

팀리그 1라운드는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지난 10일 막을 열렀고 14일 해당 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1라운드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이 공동 1위에 올랐고 우승팀 리더인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라윤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기영은 2라운드를 맞아 "강한 팀이라고 예상했으나 소속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던 크라운해태에게 0-4로 졌다. 결과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고 1라운드를 되돌아봤다.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1라운드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노캄 호텔에서 열렸다. 남녀혼복 마민캄-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한지승-차유람(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가영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가영의 언급처럼 1라운드에서는 예상 밖 결과가 나온 경기가 많았다. 블루원리조트는 1라운드에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SK렌터카에게 4-1로 이겼다.

하위권에 머문 SK렌터카는 강팀으로 꼽힌 신한금융투자 와 크라운해태에게 승리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TS·JDX는 공동 3위애 올랐지만 1승 4무로 1라운드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 됐다.

PBA측은 "1라운드 결과는 팀리그에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예측할 수 없는 2라운드의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2라운드 MVP 선정도 당구팬들로부터 관심을 모은다. 1라운드에서는 LPBA 투어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개인랭킹 공동 1위에 김가영을 비롯해 이미래(TS·JDX)가 이름을 올렸고 4위는 강지은(크라운해태)이 차지했다. 유독 상위권에 많은 LPBA선수들이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3세트 징크스가 생겼다. 3세트 징크스는 3세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지고 있더라도 3세트를 따낸 뒤 승리하거나 무승부까지 이어졌고 반대로 3세트를 상대팀에게 넘겨준 뒤 승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웰컴저축은행 팀 리더를 맡고 있는 프레드릭 쿠드롱은 "이제는 서로 잘 이해하고 알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부터는 전경기 세트 오더는 매 경기 전일에 발표된다. PBA는 "1라운드에서는 일주일 전 대진발표를 진행했으나 2라운드부터 치밀한 수싸움의 재미를 고려해 대진발표 시점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라운드부터 벤치 타임아웃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시간이 당초 30초에서 40초로 확대됐다. 원활한 팀내 소통을 위해 작전 보드판도 도입한다. 벤치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은 상대팀도 이 시간을 활용한 자유로운 협의가 가능하다.

2라운드의 1일차의 첫 경기는 블루원리조트와 신한금융투자로 잡혔다. 1위팀과 최하위팀과의 대결이다. 해당 경기 3세트에는 SK렌터카 소속으로 PBA 챔피언십 우승자 오성욱(신한금융투자)과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맞대결할 예정이다.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1라운드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노캄 호텔에서 열렸다.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알파스)이 여자단식 경기에 임하는 중 고전하자 동료들이 벤치타임을 선언하고 조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 번째 경기는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이 만난다. SK렌터카가 공동 1위 웰컴저축은행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최근 부쩍 기량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은 2세트에사 김보미(SK랜터카)와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 경기는 크라운해태와 TS·JDX전이다. 공동 3위팀 경쟁이다. 두팀은 승점 7점으로 1위팀과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경기 결과가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 2라운드는 SBS스포츠, KBS N 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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