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추미애 검색 의혹' 해명…"데이터 집계 오류"


현재 수정 완료…"같은 문제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색 시, 다른 정치인과 달리 뉴스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정치권 의혹 제기에 대해 네이버가 "오류가 있어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지난 19일 네이버에서 '추미애' 검색 결과 상단 탭 순서가 보통 정치인과 다른 데다, 영문 자판 상태로 추 장관 검색 시 자동전환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포털 통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색 결과(왼쪽)에서는 뉴스 탭이 없으나, 20일 검색 결과에선 뉴스 탭이 곧바로 보인다. [사진=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네이버에서 검색 개발을 담당하는 원성재 책임리더는 20일 밤 공식 블로그에 "이용자의 클릭 데이터를 집계하는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추 장관 이름을 포함해 다른 일부 검색어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견돼 긴급히 바로잡는 작업에 착수했고, 20일 오전 0시 50분쯤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특정 검색어를 복사해 붙이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공백이 포함돼 검색어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을 검색하면 '홍길동', '(공백 또는 특수문자) 홍길동', '홍길동 (공백 또는 특수문자)' 등 검색어에 대한 클릭 데이터가 모두 합산돼야 하는데, '(공백) 홍길동'의 클릭 데이터만 집계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또 네이버는 영어 자동변환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원 리더는 "'추미애'를 영어 자판으로 치면 'cnaldo'인데, 온라인 게임커뮤니티 등에서 이 단어가 유명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의미로 종종 사용돼 자동변환보단이용자에게 어떤 검색어를 찾는 것인지 한 번 더 묻는 검색어 제안형식으로 노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당자로서 꼼꼼하게 살피지 못해 궁금증과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 중에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향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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