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士·충북과학고, '2020 캔위성 경연대회' 우승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22일 시상식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한 ‘2020년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충북과학고등학교 '깡통의꿈' 팀과, 공군사관학교 'Sat-Afa' 팀이 각각 고등부와 대학부 최우수상에 선발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CBSH 캔위성’, 경기북과학고등학교 ‘SADA’, 부산대학교 ‘MARS’, ‘土(토)마스’가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으로 일산대진고등학교 ‘Sat-ISDJ’, 충북과학고등학교 ‘박격포’, 연세대학교-카이스트 연합 ‘샛길’, 충남대학교 ‘PBD’가 선정됐다.

2020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군사관학교 'Sat-Afa' 팀(위)과 충북과학고등학교 '깡통의꿈' 팀. [과기정통부 제공]

캔위성(Cansat)은 위성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크기로 구현한 교육용 모사위성을 말한다. 기구(balloon)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상공 수백미터에서 낙하하면서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일련의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9회를 맞은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초·중학생 대상 체험캠프와, 고등학생·대학생 대상의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군사관학교 'Sat-Afa'(김영준, 박준수, 남재영) 팀은 '정찰용 초소형 위성기술 실증' 임무를 수행했으며, 충북과학고 '깡통의꿈'(임성준, 이선재, 정치훈) 팀은 '반작용휠을 이용한 자세제어' 임무를 수행했다.

캔위성 경연대회는 우주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캠프, 사전교육, 발표평가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창의적이고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대회를 주관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인공지능 딥러닝’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의 접목과, ‘초소형위성 기술 실증’, ‘행성탐사를 위한 착륙 충격량 완화’ 등 뉴스페이스(New Space) 관련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고등부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 'SADA'팀은 작년 예선탈락이후 재도전에 성공했으며, 대학부 장려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카이스트 연합 '샛길'은 2017년 '캔사드'라는 팀으로 고등부 우수상을 수상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동창이 각자 다른 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뭉쳤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상황에서도 우주에 대한 꿈과 열정을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우주분야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2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2020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을 개최했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박현욱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및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