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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트레일리 무실점 호투 KT 6연승 막아(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위 경쟁 포기란 없다. 롯데 자이언츠가 중위권 순위 경쟁을 위한 귀중한 승수를 보탰다.

2연패를 끊고 KT 위즈의 거침없던 상승세에 제도을 걸었다.

롯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 주중 홈 2연전 첫째 날 맞데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7위 제자리에 머물렀으나 연패를 끊고 57승 1무 53패가 됐다. 반면 3위 KT는 연승을 5경기에서 끝냈다. 63승 1무 48패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이병규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선제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이병규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선제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롯데는 마운드와 타선이 모두 제 몫을 했다. 선발 등판한 댄 스트레일리는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였다. 스트레일리는 KT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가 KT 타선을 꽁꽁묶는 사이 롯데 타자들은 착실하게 점수를 냈다. 2회말 이병규가 KT 선발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전준우가 솔로포(시즌 19호)로 화답하며 추가점을 냈다. 롯데는 이 한방으로 팀 3천500홈런(KBO리그 통산 5번째) 고지에 올라섰다.

롯데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병규의 적시타에 이어 대타로 나온 오윤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안치홍과 손아섭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멀찌감치 달아났다.

스트레일리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1승째(4패)를 올렸다. 김민수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7패째(3승)를 당했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선발 마운드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댄 스트레일리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선발 마운드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댄 스트레일리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한현희의 호투가 빛났다.

그는 KIA 타선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털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한현희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째(8패)를 올렸다. 안우진이 중간계투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조상우가 구원에 성공하며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는 시즌 29세이브째(4승 3패)를 올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도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째(9승)를 당했다.

키움은 2위를 지켰고 68승 1무 49패가 됐다. KIA는 2연패에 빠졌고 59승 51패가 됐다. 6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주춤했다.

키움은 6회초 1, 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김하성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이어 이지영이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키움 히어로즈가 광주 원정길에서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광주 원정길에서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은 이때 뽑은 점수를 잘 지켰다. 최하위(10위)는 한화 이글스는 순위를 끌어올리려는 두산 발목을 제대로 잡아챘다. 한화는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한화는 선발 등판한 장시환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오랜만에 타선도 제때 터졌다. 한화는 33승 2무 78패가 됐고 장시환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2패)를 신고했다.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선발 전원 탈삼진(올 시즌 1호, KBO리그 통산 30번째)을 달성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플렉센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4승)를 당했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송광민의 3점 홈런(시즌 7호)을 포함해 4점을 내 흐름을 가져왔고 8회말 송광민이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광민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호세 페르난데스가 6회초 장시환에게 솔로포(시즌 18호)를 쳐 영패를 면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 20일 끝내기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위를 유지했으나 59승 4무 50패가 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에 7-2로 역전승했다. LG는 KT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위 NC 다이노스도 안방인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연승으로 내달리며 65승 3무 42패로 선두를 지켰고 삼성은 8위에 머무르며 50승 2무 61패가 됐다.

◆23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문승원(SK)-타일러 윌슨(LG)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김민규(두산)-김진욱(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제이크 브리검(키움)-임기영(KIA) ▲사직구장 : 윌리엄 쿠에바스(KT)-아드리안 샘슨(롯데) ▲창원 NC파크 : 이승민(삼성)-드류 루친스키(NC)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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