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티빙 기업결합 심사 철회 …CJ ENM "합작법인 설립 그대로"


"사업 전략 변경 차원"… 향방 '촉각'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JTBC가 CJ ENM과 합작법인(JV)설립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던 기업결합 심사를 철회하고 합작법인 주식 취득 지분을 줄인다.

23일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JTBC는 지난 5월 공정위에 요청했던 CJ ENM 합작법인 '티빙' 주식취득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철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JTBC 측에서 지난 8일 기업결합 심사를 철회했다"며 "해당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CJ ENM 측도 "JTBC가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 철회한게 맞다"고 설명했다.

[출처=티빙]

JTBC는 지난해 CJ ENM과 '티빙'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플랫폼 구축 및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CJ ENM은 티빙의 콘텐츠 라인업 확장, 사용 환경 업그레이드와 같은 플랫폼 전면 개편에 나서는 등 10월 1일 합작법인설립과 새로운 티빙 출범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JTBC가 최근 돌연 공정위에 합작법인 티빙 주식취득에 대한 기업결합심사를 철회, 당초 확보하기로 했던 지분 20%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관계자는 "JTBC 지분이 20% 이하가 되는 것일 뿐, 물적분할 및 JV설립에는 이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철회 이유에 대해서는 "외부 투자 유치 등 사업 전략 변경 논의 차원"이라며 "JTBC와 갈등이 생긴것은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송혜리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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