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갤S20 FE, '형보다 나은 아우' 될까


갤럭시S20 부진 씻을까…'갤럭시 팬' 선호 기능 담아 재도전

삼성전자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을 열고, 갤럭시S20 FE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팬에디션(FE)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S20 FE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로,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할 기대작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을 열고, 갤럭시S20 FE를 공개했다. 갤럭시S20 FE는 팬들의 피드백에 기반해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20에 이어 갤럭시Z폴드2·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 2종과 갤럭시S20 FE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FE를 내놓는 데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품 소진과 시장 확대라는 전략이 맞물려 있다. 갤럭시S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전작 대비 70~80% 판매되는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코로나19 속 중저가 모델의 인기가 늘고 있어 갤럭시S20 FE도 흥행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겠다는 전략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다음 달 크기, 사양 등을 세분화한 4종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100만 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FE의 가격은 80만~90만 원대로 전망돼 아이폰12와의 정면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FE는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오렌지·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0 FE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와 AI 기반의 카메라, 고사양 칩셋, 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전면에 3천200만 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도 지원한다. 광학 줌을 통해 화질의 손상 없이 최대 3배까지,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이 가능하다. 싱글 테이크, 슈퍼 스테디 등도 탑재했다.

최첨단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끊김 없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6.5인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 인터넷 브라우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부드럽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천500mAh이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탑재해 추가로 최대 1TB 용량의 메모리를 확장할 수도 있다.

색상은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오렌지·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등 6가지이며,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오렌지를 제외한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10월 2일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0월 6일부터 사전예약, 10월 중순 정식 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0 FE는 준프리미엄 모델로 프리미엄에 버금가는 성능에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라며 "하반기 여러 제품으로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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