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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주호영 직격 "극우세력의 개천절 집회를 두둔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성우 기자,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성우 기자, 뉴시스]

24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극우세력의 개천절 집회를 두둔하는 주호영 대표의 뇌구조가 궁금하고 입이 두렵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그들의 권리를 말하기 전에 어떤 권리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권리는 없다고 말해야 하지 않는가?"라며 "8.15 광화문 집회로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공포에 떨었고 얼마나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개천절 집회의 드라이브 스루는 음주운전과 같다"라며 "음주운전이 본인의 생명도 위협하지만 남의 생명까지 위협하니까 음주운전 전과자는 공천도 주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극우세력과 손절하는 것이 국민의힘으로서는 두려운가 본데…개천절 집회 두둔성 발언은 더 무서운 후폭풍을 맞을 것"이러며 "이러니 귀당이 국민의 짐이 되는거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2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보수 일각에서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방식으로 열자는 의견이 나온 것과 관련, "그 사람들의 권리 아니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 원내대표는 "법이 허용하고 교통과 방역에 방해되는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라는 단서를 달아 이같은 발언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초래한 불법 집회가 또다시 계획되고 있고, 방역을 저해하는 가짜뉴스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행위를 집회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로 옹호해선 안 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불법 집회 강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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