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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빚투' 이후 2년 만에 활동 재개…신곡 제목은 '책임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빚투' 이후 약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5일 정오 새 앨범 '프레이어(PRAYER)'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마이크로닷은 "'프레이어'라는 앨범은 제가 지난 2년 동안 많은 곡들을 만들면서 제일 처음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을 용기를 내어 조심스레 담은 앨범"이라며 "특히 이번 앨범에는 '책임감'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자 한다. 이 앨범에는 3곡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크로닷이 신곡 발표로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
마이크로닷이 신곡 발표로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

마이크로닷은 "저의 많은 고민과 진심이 잘 전달되길 간절히 바라며, 제 인생의 뜻깊은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길 소망하는 앨범"이라고 적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하반기 터진 부모님의 '빚투' 이후 약 2년간 활동을 중단해왔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199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받으며 친척과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남겨둔 채 잠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기 피해자는 10명, 피해 금액은 약 3억 9천만원으로 드러났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지난 4월 24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 어머니 김모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지만, 합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실형이 확정되자 마이크로닷은 SNS를 통해 "저는 지난 일 년 반 동안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부모님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많이 모자라지만 모든 노력을 다했다"라고 사과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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