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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의 믿음 "이재원은 SK 주축, 올해 부진 큰 약 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개막 후 3번째 경기였던 지난 5월 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으며 한 달 반 동안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몸을 추스른 뒤 지난 6월 중순 복귀했지만 이재원의 경기력은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다. 공수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이재원의 개인 성적은 물론 SK의 성적까지 곤두박질치며 고개를 숙였다.

무엇보다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56경기 타율 1할4푼2리 1홈런 11타점에 그치며 부진하다.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지난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안타를 기록하기 전까지 16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경완 SK 감독 대행은 이재원에게 올 시즌 종료 전까지 꾸준히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행은 "이재원은 분명히 우리가 앞으로 주전으로 써야 하는, SK의 안방을 지켜줘야 할 선수"라며 "올해는 개막 직후 당했던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부분도 있다. 올해 부진이 본인에게는 좋은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이재원이 경기를 뛰지 않는 것보다 남은 경기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시즌을 마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내년에도 SK 안방은 분명 이재원을 주축으로 움직여야 한다. 지금 1할을 치고 있더라도 이재원을 꾸준히 기용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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