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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선수단에 커피 돌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훈훈한 동업자 정신을 보였다. 윌슨은 추석 당일인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커피를 돌렸다.

그는 소속팀 동료 뿐 아니라 원정 3연전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잠실구장을 찾은 롯데 선수단에게도 커피를 전했다.

윌슨은 사비로 모두 커피 90잔을 구매했다. LG 선수단에 50잔, 롯데 선수단에 40잔이 각각 돌아갔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투수)은 추석 당일인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팀 선수단에 커피 90잔을 돌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투수)은 추석 당일인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팀 선수단에 커피 90잔을 돌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윌슨은 LG 구단은 통해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우리팀도 그렇고 롯데 선수들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윌슨은 이번 롯데와 3연전 첫날(9월 29일)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7실점으로 흔들렸고 페전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롯데전 6연승도 마감됐다.

그러나 윌슨은 선발 등판 결과를 떠나 이날 동업자 정신을 몸소 보였다. 윌슨 덕분에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LG와 롯데 선수들도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경기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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