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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G에 위닝시리즈…시즌 60승 고지 올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롯데는 전날(9월 30일) 당한 역전패(3-5 패)를 설욕했고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침내 시즌 60승 고지(1무 58패)에 올라섰다.

7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5위 경쟁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전날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위를 지켰으나 66승 3무 53패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뉴시스]

롯데는 1회초 기선제압했다. 선두타자 오윤석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나온 손아섭이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대호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임찬규를 상대로 2구째 적시타를 쳤다,

루상에 있는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롯데는 2-0 리드를 잡았다.

LG도 3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안타를 쳐 2루 주자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두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2-1로 불안한 리드를 하고 있던 롯데는 7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김준태가 임찬규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해 2-3으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무리 김원중을 최준용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올렸다.

김원중은 추가 실점 없이 해당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김원중이 9회말 실점 없이 막아내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노경은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7패)를 올렸다. 뒷문을 잘 단속한 김원중은 시즌 20세이브 고지(4승 2패)에 올랐다.

이날 10승 달성 도전에 나선 임찬규는 6.1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페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9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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