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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11승' KT, DH 2차전서 LG 제압…단독 2위 수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우완 루키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KT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KT 위즈 우완 소형준이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1승을 따냈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우완 소형준이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1승을 따냈다. [사진=KT 위즈]

KT는 이날 선발등판한 소형준의 호투가 빛났다.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배정대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를 가운데 황재균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 4타수 3안타 1타점, 유한준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2-7로 졌지만 2차전 승리를 챙기며 3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 차 앞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김윤식이 5.2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가운데 불펜 투수들이 경기 후반 KT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LG는 더블헤더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5위 두산 베어스에 1경기 차 앞선 불안한 4위를 유지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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