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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오늘(5일)부터 청약 시작…다이너마이트급 열풍 예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뜨거운 관심 속 5일과 6일 일반인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는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의 공모가는 지난달 말 111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수요 예측 결과 희망가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 10만5000원~13만5000원의 최상단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 1117.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경쟁률은 카카오게임즈(1479 대 1)보다 낮지만, 총 공모금액은 9626억 규모로 두 배 이상이다.

BTS 팬클럽인 아미들은 물론 일반 투자자까지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미들의 '청약 열풍'에 관심이 쏠린다. 빅히트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인 위버스의 BTS 구독자는 725만 명으로, '팬덤 경제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

경쟁률이 치솟을수록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받을 가능성은 낮아진다. 빅히트의 공모 청약 경쟁률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기관 수요예측 수준의 경쟁률(1117대 1)을 대입하면 1억을 넣어 받을 수 있는 주식수는 1.3주에 불과하다. 이에 전문간들 사이에서는 투자 과열 분위기와 거품론을 지적하며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방탄소년단 및 BTS 멤버들도 이번 상장으로 최대 수백억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가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방 대표의 공모가 기준 지분 가치는 1조6709억 원(1237만7337주)이 된다. 방탄소년단 멤버 1명당 주식 재산은 최소 92억원(공모가)에서 최대 240억원(따상 시)이 예상된다. 방탄소년지난 8월 초 방 대표는 IPO를 앞두고 멤버 7명에게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및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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