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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정규리그 1위 확정 가시권 '매직넘버 3'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는 팀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에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1위 자리를 확정하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NC는 19일 기준 136경기를 치렀고 80승 4무 52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2~5위팀 경기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오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NC는 2위 LG 트윈스(77승 3무 59패)와 승차가 5경기다. 그런데 LG는 NC보다 3경기를 더 치러 139경기를 소화했다. 이런 이유로 NC와 남은 경기수가 같은 3위 KT 위즈(76승 1무 59패)를 기준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필요한 '매직 넘버'를 계산한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013년 KBO리그 1군 무데에 데뷔한 뒤 7년 만에 팀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가까이 갔다. 우승 확정에 매직넘버 3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는 지난 2013년 KBO리그 1군 무데에 데뷔한 뒤 7년 만에 팀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가까이 갔다. 우승 확정에 매직넘버 3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NC는 이에 따라 남아있는 정규리그 8경기에서 3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NC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KIA와 주중 원정 2연전을 치른다.

NC가 2연전을 모두 이기고 KT가 20일 LG전이나 다음날(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연달아 만나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패를 당하면 NC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NC는 지난 2013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7사즌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NC는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시리즈 전적 4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NC는 KIA와 2연전을 치른 뒤 22일 휴식을 취하고 23일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나고 24일에는 안방인 창원 NC파크에서 LG를 만난다.

KIA와 2연전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23일 또는 24일 경기에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울 가능성은 충분하다.

반면 2~5위팀 순위 경쟁은 이번주에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KBO리그는 이번주부터 오는 30일까지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NC는 이번 주에 4경기를 치른다. 만약 20일과 21일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혹은 24일 창원 LG전에서는 매직넘버를 모두 지울 가능성이 크다.

2위 LG와 5위 두산이 1.5게임 차로 몰려 있는 중상위권 경쟁은 이번 주에도 결말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 LG와 KT는 반 경기 차에 불과하다.

두팀은 20일 맞대결한다. 그리고 22일 KT-두산, 23일 키움 히어로즈-두산(이상 잠실구장)전은 2~5위 순위 결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가을야구' 진출 확정에 가장 유리한 팀은 LG다. LG는 남아있는 5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확보한다.

KT와 두산은 남은 경기에서 각각 3승믈 더할 경우 역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다. 19일 기준 4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79승 1무 62패)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NC와 함께 가을야구행 티켓은 이미 확보했다.

반면 6위 KIA(69승 65패)와 7위 롯데 자이언츠(68승 1무 65패)는 10개팀 중 가장 많은 10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승률 5할도 유지하고 있지만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졌다.

KIA와 롯데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방법은 없다. 경우의 수는 있다.

두 팀이 이번주 치르는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KT와 두산이 연패를 당해야만 한다. 이 조건에 맞아 떨어진다면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실날같은 희망을 정규리그 마지막인 다음주까지 이어갈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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