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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나폴라‧루피 등 유명 래퍼들 대마 흡입 적발


왼쪽부터 나폴라, 루피 [메킷레인 레코즈]
왼쪽부터 나폴라, 루피 [메킷레인 레코즈]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폴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 5명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의 마약 혐의를 포착해 소속사를 압수수색했고, 조사 결과 나폴라와 루피의 모발 및 소변 등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이 고려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이들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에 대해 시인하며 멤버 전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폴라와 루피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오왼은 현재 방영 중인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이다. 블루는 올 여름 다운타운 베이비로 주목받았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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