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성우와 배성재가 현실 형제의 면모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출연할 사부의 인생 모토는 'Simple is the best'라고 소개했고, 차태현은 연기로 배우들이 인정한 배우이자 칸 영화제도 다녀온 배우라고 힌트를 줬다.
이날 사부는 배성우였다. 그는 첫 예능 단독 출연인 탓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콘셉트가 사부라는 것에 부담이 많았다"며 "너무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배성우는 이번 출연과 관련해 "동생(배성재)이 '네가 뭘 가르쳐'라고 하더라"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화 연결이 된 배성재는 "분량이 안 나올까봐 방송국 놈(?)으로서 걱정했다"며 "연기만 30년 넘게 생각하면서 살아온 인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는 배성우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른다. 오늘 처음 뵌 분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배성우는 "동생과 6살 차이"라며 "엄마가 부모사랑을 6년은 더 받았으니 잘 해주라고 하셔서 심부름도 잘 안 시키다 보니 데면데면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집이 넉넉하진 못했는데 동생이 어느 정도 가장처럼 책임지고 가는 부분이 있어서 되게 고마웠다"며 배성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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