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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오왼, '쇼미9' 하차→네티즌과 설전 태도 논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래퍼 오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이를 지적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오왼은 지난 19일 대마초 흡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20일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오왼의 SNS를 방문해 "대마가 잘못된 것도 아니고 합법화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댓글을 남겼고 또다른 네티즌은 "그럼 대마 안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머저리라 법을 지키고 사냐"고 반박했다.

'쇼미더머니9'에 출연한 오왼  [엠넷 캡처 ]
'쇼미더머니9'에 출연한 오왼 [엠넷 캡처 ]

2018년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는 빌스택스는 이같은 댓글에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오왼은 빌스택스를 태그 한 뒤 "모범시민 납셨다"며 B씨를 저격하는 듯한 댓글을 남겼다.

또한 빌스택스에게 "저런 사람들 인식을 어떻게 바꾸냐?"고 물었고, 빌스택스는 "(저 사람도) 펴봐야 된다. 그게 제일 빠르다"고 답해 논란을 부추겼다.

특히 오왼의 이같은 태도는 소속사의 사과와는 대치되는 것이라 문제가 됐다.

소속사 메킷레인레코즈는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래퍼 루피 또한 "저희를 알고 계시는 분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이러한 사실로 찾아 뵙게 되어서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걱정 끼쳐드리고 심려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루피 또한 사과 영상에서 엉덩이를 흔들흔들하고 리듬을 타는 듯한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나플라 등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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