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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마드리드, 챔스 조별리그 첫판 도네츠크에 덜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나 부터 비판해달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명문팀 중 하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맞대결에서 2-3으로 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그 감독이 22일(한국시간) 열린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홈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느는 이날 샤흐타르에 2-3으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그 감독이 22일(한국시간) 열린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홈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느는 이날 샤흐타르에 2-3으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와 견줘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던 샤흐타르에 덜미를 잡혔다. 레알 마드리는 이날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고 끌려갔다.

전반에는 라파엘 바란의 자책골까지 더해졌다. 후반 들어 루카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가 만회골을 넣어 따라붙은 점은 위안거리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반 행보가 버겁다. 지난 18일 열린 라리가 경기에서도 카디스에 0-1로 졌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까지 2연패를 당했다.

팀은 오는 24일 FC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를 앞두고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샤흐타르전이 끝난 뒤 스페인 현지 매체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나부터 가장 먼저 비판을 받아야하고 우리팀 전체가 비판받아도 마땅하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지단 감독은 "감독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고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면 그건 감독 잘못"이라면서 "후반전에 반격한 부분은 나아진 모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앞두고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3일 마다 경기를 치러야하는 일정에 대해 힘들다는 변명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어느 팀이든 똑같은 조건이라고 본다. 다음 경기까지 남아있는 시간 동안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22일(한국시간) 열린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사진=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22일(한국시간) 열린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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