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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비겼지만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차지(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공룡 날아오르다.' NC 다이노스가 팀 창단 처음으로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 기쁨을 맛봤다.

NC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그러나 이날 무승부로 81승 5무 53패를 기록해 남은 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NC는 팀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지난 2011년 KBO리그 9번쩨 구단으로 창단해 한 시즌을 퓨처스(2군)리그에서 보낸 뒤 2013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NC 다이노스가 24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으나 매직넘버 1을 모두 지우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올 시즌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NC 다이노스가 24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으나 매직넘버 1을 모두 지우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올 시즌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LG는 이날 1회초 기선제압했다. 홍창기가 NC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4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홍장기는 선두타자 홈런(시즌 6호, KBO리그 통산 278번째, 개인 1호)을 기록했다.

NC는 4회말 노진혁의 3루타에 이어 에런 알테어가 희생플라이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기세를 몰아 5회말 양의지가 2점 홈런(시즌 31호)을 쏘아올려 3-1로 역전했다.

그러나 LG도 끈질겼다. 8회초 김현수가 적시 3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3을 만들었다. 두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NC는 무승부만으로도 하나 남은 우숭 확정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LG는 79승 4무 59패로 2위를 유지했다.

두산 베아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76승 4무 61패가 됐고 이날 경기가 없는 4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다시 1.5경기 차로 좁혔다.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롯데는 7위에 머물렀고 69승 1무 69패가 되면서 승률 5할 유지에 비상등이 켜졌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이날 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알칸타라는 시즌 19승째(2패)를 올리며 다승 부문 1위를 굳혔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1이닝 2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ㅅ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0패째(8승)를 당했다.

두산은 이영하가 마무리투수로 나와 구원에 성공했다. 시즌 4세이브째(5승 11패)를 올렸다. 두산 정수빈은 이날 개인 1천안타(KBO리그 통산 104번째)를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11-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KIA전 5연페를 끊었다.

KIA 프레스턴 터커는 시즌 31, 32호 홈런을 연타석포(올 시즌 39번째, KBO리그 통산 1천85번째, 개인 4번째)로 장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5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아드리안 셈슨(롯데)-배재성(KT 위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 이승민(삼성)-임기영(KIA)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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