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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세계]노인 독감백신 접종률은 한국이 최고


OECD 자료…85.1%로 10명에 9명꼴, 이어 영국·미국·스페인·프랑스 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백신 접종 후 사망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이 65세 이상 노인 독감백신 접종률은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의 경우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독감백신 접종률은 85.1%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10명 가운데 9명 정도는 백신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어 영국이 72%, 미국이 68.7%, 스페인, 54.9%, 프랑스 53.1%, 독일 34.8% 등의 순이었다. 독감은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인데, 매년 전 세계에서 65만 명 정도가 독감으로 죽어가고 있다.

독감 사망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나이에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을 감안해 노인들은 독감백신을 매년 맞아야 하는데, 선진국에서조차 백신을 맞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현실이다.

한국이 OECD 국가 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았고, 미국·영국·멕시코·브라질 등은 노인 백신 접종률이 70%가 넘었다. 반면 스페인·프랑스 등은 대상 인구의 절반 정도만이 백신을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과 노르웨이는 더욱 상황이 심각한데, 30~40%의 노인들만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동유럽 국가들과 터키는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독감백신 접종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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