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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애도 성명 발표 "이건희 회장의 올림픽 유산 영원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작고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IOC의 톱 스폰서로 만들었다"며 "세계적으로 올림픽을 홍보하고 올림픽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1년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직후 기뻐하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삼성전자]
2011년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직후 기뻐하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1996년 IOC 위원으로 선출된 뒤 오랜 기간 한국 체육과 올림픽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7월 동계올림픽 유치전 당시 IOC 위원들을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평창이 개최지로 확정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건희 회장의 올림픽 유산은 영원할 것"이라며 "이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반나절 동안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 올림픽 깃발을 조기로 게양하겠다"고 밝혔다.

IOC도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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