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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1.9% 성장…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


설비투자 큰 폭으로 증가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9%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보다 민간소비가 감소로 전환하고 건설투자의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나 수출 및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 전환한 덕분이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등이 줄어 0.1%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8% 줄었다.

반면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을 중심으로 0.1% 늘었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7%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15.6%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9%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의 감소폭은 확대된 반면, 제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서비스업도 증가 전환됐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5.5% 감소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7.4% 줄었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7.6% 늘어났고,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어 0.7% 증가했다. 농림어업도 축산업을 중심으로 1.8% 늘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2.5% 증가하여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9%)을 상회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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