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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역전포 KT 4연승, 롯데 전준우 끝내기 홈런(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2위 추격에 힘을 냈다. KT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4연승으로 내달리며 80승 1무 60패가 됐다. 3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없앴고 승률 1리차로 따라붙었다.

KT즌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점 홈런(시즌 47호)을 쳐 기선제압했다. 2, 3회초 조용호와 장성우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KT 위즈는 27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대타 김민혁(왼쪽) 2점 홈런으로 7-6 재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KT 위즈는 27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대타 김민혁(왼쪽) 2점 홈런으로 7-6 재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최원준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4회초 황재균이 솔로 홈런(시즌 19호)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KIA는 4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김민식과 유민상의 연속 적시타를 날려 3-5로 다시 점수 차를 좁혔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최원준 다시 적시 2루타를 쳐 4-5로 따라붙었다.

KIA는 8회말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대타 황대인이 KT 마무리 투수로 나온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6-5로 역전했다.

하지만 KT는 뒷심에서 KIA를 앞섰다.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 카드를 꺼냈고 그대로 적중했다.

문상철을 대신해 타석에 나온 김민혁은 KIA 5번째 투수 박준표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재역전 투런포(시즌 5호)가 됐다.

김민혁의 대타 홈런은 올 시즌 35번째, KBO리그 통산 938번쩨, 개인 1호가 됐다. 패전 위기에 몰린 김재윤은 9회말 상대 공격을 무실점을 막았고 김민혁 덕에 구원승을 으로 시즌 5승째(3패 21세이브)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나온 전준우의 솔로포(시즌 25호)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전준우는 끝내기 홈런(올 시즌 19번째, KBO리그 통산 338번째, 개인 2호) 주인공이 됐다. 7위 롯데는 2연패를 끊고 70승 1무 70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9위 SK는 2연패에 빠졌고 50승 1무 92패가 됐다.

8위 삼성 라이온즈도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NC는 애런 알테어가 7회말 솔로홈런(시즌 30호)을 쳐 KBO리그 통산 81번째로 30홈런-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5위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최하위(10위)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며 4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줄였다.

◆28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김이환(한화)-임찬규(LG)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윌리엄 쿠에바스(KT)-김현수(KIA) ▲사직구장 : 송명기(NC)-최영환(롯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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