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원호 대행의 당부 "공격적으로 해야 성장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는 올해 6년 만에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는 수모를 맛봤다.

개막 직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 팀 창단 최다인 18연패에 빠지며 흔들렸고 KBO리그 최초의 100패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시즌 막판까지 탈꼴찌를 위해 몸 부림 쳤지만 10개 구단 체제 이후 첫 10위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2020년을 마감하게 됐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왼쪽) [사진=한화 이글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왼쪽) [사진=한화 이글스]

하지만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이 지난 6월부터 1군 선수단을 이끌게 된 뒤 미래를 바라보고 젊은 선수들에게 1군 경기 경험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특히 마운드에서는 강재민, 김진영, 윤대경 등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고졸 2년차 내야수 노시환도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첫 풀타임 시즌을 의미 있게 마쳤다.

최원호 대행은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남은 경기도 가급적이면 젊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가장 편안하게 뛸 수 있을 때 어린 친구들을 내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그러면서 투수와 야수 모두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최 대행은 "투수와 야수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면 지도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수라고 느낀다"며 "투수는 맞더라도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는 과감함을, 타자도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또 "마인드가 소극적인 선수들은 기량 발전 속도가 더딘 것 같다"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플레이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원호 대행의 당부 "공격적으로 해야 성장할 수 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