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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메시 1골 1도움. 호날두 빠진 유벤투스에 완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끈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었다. 유벤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빠진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유벤투스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2승으로 G조 1위로 올라섰고 유벤투스는 1승1패가 돼 2위를 유지했다. 같은 조에 속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페렌츠바로시(헝가리)는 1무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 따라 조 3, 4위가 됐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오른쪽)이 29일(한국시간) 열린 유벤투스와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뉴시스]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오른쪽)이 29일(한국시간) 열린 유벤투스와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앞서 3차례나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바르셀로나전에 결장했다.

호날두가 없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메시는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전반 14분 하프라인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 있던 뎀벨레에 연결됐다.

뎀벨레는 공을 잡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유벤투스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 왼쪽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뽑았고 메시는 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1분 뒤 알바로 모라타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무효가 됐다.

모라타는 전반 30분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모라타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또디시 VAR 판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모라타는 이날 3차례 득점 시도가 모두 무효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안수 파티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희찬(24)이 결장한 라이프치히(독일)는 같은 날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하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5로 크게졌다.

맨유는 마커스 레시퍼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고 라이프치히는 1승 1패로 조 3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로 나서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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