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19]라바리니 감독 양성 의심 판정 1일 팀 경기 취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자각격리에 들어갔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여자대표팀 외에 이탈리아 세리아A 이고르 노바라 지휘봉을 잡고 있다. 노바라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라바리니 감독을 비롯해 선수 두 명 등 모두 4명이 진담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바리니 감독 외에 엔리코 마르치오니 구단 단장도 같은 거사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건 아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구단은 "지난달(10월) 23일 선수단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차 결과가 30일에 나왔다"고 밝혔다. 선수 두 명은 말비나 스마르젝(폴란드)과 할레이 워싱턴(미국)이다.

스마르젝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워싱턴은 미들 블로커(센터)로 노바라에서 뛰고 있다. 구단은 "라바리니 감독을 포함한 4명은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1일 열릴 예정이던 노바라와 트렌티노 경기는 취소됐다. 이탈리아 세리아A 2020-21시즌은 지난 9월 21일 개막했다.

1일 기준으로 시즌 9라운드 경기가 치러졌다. 노바라는 5승 1패 승점14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리그 1위는 코네글리아노로 7승 무패(승점21)를 달리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해 1월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2일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지역예선 태국과 결승전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맞춰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2일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지역예선 태국과 결승전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맞춰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후 내년(2021년)으로 연기되면서 라바리니 감독의 계약기간은 자동연장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3월 1차 대유행 이후 다시 재확산세다. '월드 오브 미터'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67만943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만8618명으로 집계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라바리니 감독 양성 의심 판정 1일 팀 경기 취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