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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의 출사표 "FA컵 우승 후 팬들께 큰절 올리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FA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일 화상으로 진행된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축하한다"며 "FA컵에서는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전북 현대와 오는 4일과 8일 홈 앤드 어웨이로 FA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에게 K리그1 우승컵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달 25일 안방에서 전북에 0-1로 패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긴 뒤 광주 FC와의 최종전 승리에도 1위를 탈환하지 못했다.

울산은 K리그에서의 아쉬움을 FA컵 우승으로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울산 사령탑 부임 첫해였던 2017 시즌 울산에 창단 첫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FA컵 결승 1, 2차전을 다 승리하겠다는 선전포고에 "우리도 2승을 하겠다"고 응수했다.

김 감독은 또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K리그1 우승은 실패했지만 FA컵은 꼭 우승하자고 얘기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우승 공약으로 "결승전에 뛰었던 선수들의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며 "또 우승 후 팬들에게 큰 절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축구회관=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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