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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피해 규모, 생각보다 적다"


 

온라인 금융 사기 '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생각처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 세계에서 피싱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억5천만 달러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C넷이 1일(현지 시간) 금융 컨설팅회사인 타워그룹(TowerGroup)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타워그룹의 이같은 분석은 그 동안 다른 기관의 주장과 큰 차이가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전 세계 피싱 피해가 5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해왔다.

타워그룹의 글로벌 결제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인 베스 로버트슨은 "피싱 공격을 통해 해커들은 소비자들의 각종 정보를 손에 넣게 된다"면서도 "하지만 이같은 정보가 실제 사기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타워그룹은 2005년에는 피싱 공격 건수가 올해의 세 배 수준인 8만6천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피싱은 소비자들에게 가짜 전자상거래, 금융 사이트로 유인해 민감한 개인 정보를 훔쳐가는 것이 특징. 이같은 피싱 공격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타워그룹이 지적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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