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24.7%를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2011/1603344514394_1_104046.jpg)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2%, 이재명 경기지사가 18.4%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2%,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3.4%로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보수층, 중도층 지지율을 빠르게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보수층 34.7%, 중도층 27.3%, 진보층 13.0%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62.0%, 국민의당 지지층 31.9%가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8%,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13.9%의 지지를 받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세종 충청에서 33.8%, 부산 울산 경남에서 30.4%, 대구 경북에서 27.3%, 경기 인천에서 26.4%, 서울에서 22.0%, 제주 15.4%, 강원 11.7%, 호남 7.3% 순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1.8%, 만 18, 19세를 포함한 20대 25.5%, 50대 24.4%, 30대 19.6%, 40대 18.4% 순을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진보층 30.8%, 중도층 19.1%, 보수층 17.0%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47.4%, 정의당 지지층 17.0%가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호남 56.1%, 강원 36.8%, 서울 20.9%, 제주 20.5%, 경기 인천 19.5%, 부산 울산 경남 17.0%, 대구 경북 9.8%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주사는 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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