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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혜진(롯데 골프단)이 올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혜진은 올 시즌 개막 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에서 마침내 무관에서 벗어났다. 그는 이날 우승으로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KLPGA 투어 개인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2억원을 받았고 누적 금액 5억3천827만원이 돼 KLPGA 투어 상금랭킹도 5위로 뛰어 올랐다.

최혜진이 올 시즌 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무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마지막 대회에서 풀었다. 최혜진이 1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올 시즌 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무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마지막 대회에서 풀었다. 최혜진이 1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있다. [사진=KLPGA]

최해진은 안송이(KB금융그룹)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최혜진은 5번 홀(파5)에서 샷 이글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70야드(64.008m) 거리에서 웨지로 때린 볼이 홀에 곧장 꽂혔다. 그는 6번 홀(파4)에서는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3타차 선두를 지켰다.

최혜진은 7번 홀(파3)에서 칩샷 실수로 1타를 잃었다. 그러나 10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했다.

그는 이후 올해 KLPGA 신인왕을 확정한 유해란(SK네트웍스) 추격을 받았다. 유해란은 15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쓸어 담았고 최혜진이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틈을 타 공동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유해란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빗나가는 바람에 벙커에 빠졌다. 이후 4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최혜진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파3)과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롯데골프단)와 장하나(BC카드)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KLPGA투어 상금왕, 다승왕(2승), 평균타수 1위를 확정했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린 안송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7개로 주춤하면서 3언더파 213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이번 대회 첫날 홀인원과 7언더파 65타를 쳐 코스레코드 상금으로 200만원을, 홀인원 부상으로 벤츠 승용차를 각각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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