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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PGA 회장, 임성재애 축전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스터스 준우승에 축하를 보낸다."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임성재(CJ대한통운)에게 축전을 보냤다. KPGA는 "구 회장은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16일 끝난 마스터스에서 한국 선수를 비롯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차지했다. 구 회장은 임성재에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덜성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첫 출전한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기에 의미는 더 크다"고 전했다.

임성재가 지난 11월 30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최종전 제55회 JT컵 2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PGA]
임성재가 지난 11월 30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최종전 제55회 JT컵 2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PGA]

구 회장은 또한 "임성재는 한국 남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며 "6천여명의 KPGA 회원들을 비롯해 밤새 마스터스 중계를 지켜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임성재의 강인한 도전 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자부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대회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마스터스에 첫 출전이라 컷 통과가 목표였다"며 "준우승은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2위를 차지하며 세계랭킹도 종전 25위에서 19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세계랭킹 20위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PGA투어에 데뷔했고 그해 신인왕(아널드파머 어워드)을 받았다. 2019-20시즌에는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더 RSM 클래식'에 출전해 2020~21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구자철 KPGA 회장은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애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KPGA]
구자철 KPGA 회장은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애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KPGA]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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