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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역사 통해 공존 길 모색…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강애란 '숙고의 서재 Ⅱ'  [티앤씨재단]
강애란 '숙고의 서재 Ⅱ' [티앤씨재단]

티앤씨재단이 아포브(APoV: Another Point of View) 전시회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블루스퀘어 네모에서 개최한다.

아포브는 동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재단의 브랜드다. 지난달 진행한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관련 온라인 콘퍼런스 ‘Bias, by us’에 이어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포스터. [티앤씨재단]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포스터. [티앤씨재단]

참여 작가는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최수진, 쿠와쿠보 료타 등 6명이다. 설치미술과 드로잉,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혐오의 증폭, 결말, 희망을 만나는 스토리를 가진 세 가지 전시실로 구성된다. 각 전시실은 주제를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테마룸과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3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차례로 감상하는 구조다.

성립 ‘익명의 초상들’ [티앤씨재단]
성립 ‘익명의 초상들’ [티앤씨재단]

권용주 ‘입을 공유하는 사람들’ [티앤씨재단]
권용주 ‘입을 공유하는 사람들’ [티앤씨재단]

1층은 혐오가 지나간 자리에서 절망과 희망을 짚어 보는 ‘혐오의 파편’을 주제로 한다. 최수진 작가의 ‘벌레먹은 드로잉’,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서재 Ⅱ’와 함께 혐오가 남기고 간 상흔을 돌아보고 용서와 화합을 통해 비극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마주한다.

최수진 ‘벌레먹은 드로잉’ [티앤씨재단]
최수진 ‘벌레먹은 드로잉’ [티앤씨재단]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재단 홈페이지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체 관람가이며,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및 동의 후 관람할 수 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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