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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챔피언 전북, 상하이에 1-2 석패…ACL 16강 빨간불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토너먼트 진출 실패 위기에 몰렸다.

전북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3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북은 전반 11분 상하이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역습 상황에서 상하이 루웬준을 막지 못하면서 0-1로 끌려갔다.

전북 현대 홍정호(왼쪽 첫 번째), 신형민(왼쪽 두 번째). 무릴로(오른쪽 첫 번째)가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상하이 상강전 패배 직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홍정호(왼쪽 첫 번째), 신형민(왼쪽 두 번째). 무릴로(오른쪽 첫 번째)가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상하이 상강전 패배 직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열을 가다듬은 전북은 전반 24분 구스타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김보경이 박스 안으로 연결한 침투 패스를 구스타보가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역전을 노렸지만 외려 후반 32분 골을 허용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헐크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1-2로 격차가 벌어졌다.

전북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상하이에게 패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1무 2패, 승점 1점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조 1위 요코하마 마리노스, 2위 상하이 상강이 나란히 2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우리의 스쿼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하지 않다"며 "아직 남은 기회가 있으니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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