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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뷰 2020' 개막…'클라우드 두뇌' 로봇 대중화


데뷔2020 개막…웨일 화상회의 서비스 '웨일ON' 공개

네이버 DEVEIW 2020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에 대해 설명 중이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DEVEIW 2020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에 대해 설명 중이다. [사진=네이버]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로봇을 연결할 '클라우드 두뇌'를 선보였다. 이를 제2사옥에 적용해 로봇 대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25일 열린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2020'에서 'ARC(인공지능-로봇-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ARC가 모든 로봇의 두뇌 역할을 대신해 로봇 각각의 제작비는 낮추고, 효율은 확대했다.

네이버는 내년에 선보일 로봇 친화형 신사옥에 ARC를 적용해 기술 연구를 넘어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실험한다는 계획이다.

ARC는 ▲ARC 아이 ▲ARC 브레인로 구성된다. ARC 아이는 GPS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 현재 위치와 경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한다. ARC 브레인은 모든 로봇의 이동, 측위, 서비스 수행을 일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다.

여기에는 네이버랩스의 다양한 기술이 담겼다. ▲실내 고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매핑로봇 M1 ▲실내에서 정밀한 위치 인식이 가능한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기술 ▲레이저 스캐너 없이도 맵클라우드와 강화학습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어라운드 플랫폼 ▲5G의 초저지연 네트워크 성능을 활용한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이 대표적이다.

◆'웨일'에서도 화상회의 된다…비대면 서비스 강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의 새로운 화상회의 툴 '웨일ON' 베타버전도도 공개됐다. 웨일 브라우저 자체에 탑재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PC브라우저와 모바일 앱 버전 모두 지원한다. 연내 정식 버전을 공개될 예정이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될 화상회의 툴 '웨일ON' 베타 버전. [사진=네이버]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될 화상회의 툴 '웨일ON' 베타 버전. [사진=네이버]

웨일은 비대면 교육 확산에 대응키 위해 웨일 기반 웹 교육 플랫폼을 만드는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미래형 원격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네이버의 핵심 기술들이 공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AI, 검색, 비전,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이어 하드웨어를 넘나드는 총 8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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